[성수카페] '까치화방' 분위기 좋은 플라워 카페

성수동 카페 1탄! '까치화방'에 다녀왔어요.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서 만날까 하다가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이끌려 들어간 곳이에요. 성수동에 워낙 예쁘고 유명한 카페가 많다 보니, 저 같은 결정장애는 어디갈지 고르는 것도 일이더라고요ㅎㅎ 통창으로 넓은 개방감과 실제 플로리스트가 상주하여 관리하는 정원 느낌의 인테리어가 맘에들었어요.
위 치
몰랐는데, 성수낙낙이라는 쇼핑센터에 있는 카페였어요. A, B, C동으로 나눠진 건물이 있는데 까치화방은 B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어쩐지 주변에 큼직큼직한 건물로 둘러 쌓여있었거든요.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고 30분간 무료주차 가능하다고 해요. 이후부터는 10분에 500원씩 부과되는데, 까치화방에서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 가능하도록 등록해주는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정신없이 놀다 보면 주차비도 꽤 나오겠네요. 성수역에서는 꽤 걸었던 것 같아요. 15분~20분 정도?

건물에 둘러싸인 넓은 광장이, 도심 속 공원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오래간만에 북적북적 거리는 인파에서 해방된 느낌이었어요. 괜히 천천히 걸으면서 쉬고 싶은 공간이네요.


가로수를 따라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까치화방'이 있어요. 플라워 카페답게 예쁜 꽃장식이 눈길을 끄네요. 매장 밖에도 매장 안에도 초록 초록한 느낌에 기분이 좋네요.

입구부터 감탄사가 나오는 인테리어예요. 플라워 카페답게 매장 중앙에는 플로리스트가 현장에 상주하고 있었어요.
꽃다발, 꽃바구니, 센터피스, 테라리움까지 제품도 구매할 수 있고, 클래스도 참여할 수 있어요. 카페 안에 플라워샵이 있고 디자인과 가격 등 맞춤 제작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마치 작은 정원, 테라스 느낌이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정신 차리고 주문을 했어요.

까치설화라는 시그니처 메뉴가 있었는데, 아인슈페너 종류였던 것 같아요. 원래 처음 방문하는 곳은 그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를 꼭 시켜먹어 보는데 이 날은 둘 다 깔끔한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었어요. 원두는 마가렛/릴리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친구는 마가렛 블랜딩, 저는 릴리로 각각 주문해봤어요.

테이블마다 있는 화병의 꽃이 생화이냐 조화이냐 옥신각신 하다가 기어코 향을 맡아봤는데, 조화더라고요 ^^: 플라스틱 냄새가 났어요 ㅎ 날씨가 흐렸는데.. 그래도 통창 너머로 바깥 풍경 보면서 커피 마시니까 기분 좋더라고요.

곧 가야 해서, 남은 커피는 테이크아웃 컵에 부탁드렸어요. 어쩜, 테이크아웃 커피도 이렇게 예쁜지.... 버리기 아깝게
베이커리류도 유명하다는데, 일정이 있어서 간단히 커피만 마시고 왔어요. 재방문할 거니까 다음에는 꼭 디저트도 먹어보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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