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맛집] 백종원 맛집 '소문난 성수 감자탕' 다녀왔어요.

유명한 맛집, 카페가 넘쳐나는 성수동에 다녀왔어요. 갑작스레 날씨가 겨울급 추위라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찾아간 곳은 '소문난 성수 감자탕'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백종원도 인정한 맛집이라고 하는데요. 친구랑 둘 다 성수동은 낯선 지역이라 방송 믿고 찾아가봤음다ㅎㅎ
위 치
성수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24시간 운영하던 집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운영시간이 조정됐겠죠? 열심히 후기를 찾아보고 간 터라 웨이팅이 상당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평일 12시 전에 방문했더니 대기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일찌감치 찾아와 식사하시는 분들로 이미 식당은 북적북적
주차는 건물 왼쪽으로 할 수 있다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주차 가능한 칸이 많지가 않아서ㅠㅠ도보로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매장 입구에서부터 방송 나온 맛집인 거 인증하는 포스터부터 사인까지ㅎㅎ 사실 둘 다 아침을 거르고 멀리까지 찾아오느라 배고파서 허겁지겁 들어갔어요.

보통 식사로 감자국 많이 드시던데, 뼈 해장국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감자탕 소자 주문해서 푸짐하게 먹기로 했어요.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게, 사리 메뉴 중 수제비는 냉동 제품이 아니라 직원분께서 직접 반죽을 가지고 오셔서 수제비 반죽을 떠서 넣어줬어요.
수제비 사리에, 남은 국물에 밥까지 볶아 먹어야 했는데, 배고파서 정신이 없었는지 공깃밥 두 개를 미리 시켜서... 재미없게 먹고 왔답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합니다. 오이 고추와 와사비장, 깍두기, 김치 딱 필요한 밑반찬으로 제공되는데 김치 진짜 맛있었어요.
국밥, 감자탕 전문점은 김치 맛도 중요하잖아요 :) 합격!
소자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놀랐어요. 셋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서 결국 고깃덩이 두 개나 남겼..(아깝)

비록 저는 재미없게 먹고 왔지만.... 감자탕 자체가 양도 푸짐하고 수제비, 라면사리, 볶음밥 등 부가 메뉴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인 것 같아요. 국물 맛보자마자 소주한 잔 생각나는 그런 맛이에요. 다음 방문에는 꼭! 수제비 사리 추가해서 먹어보는 걸로....ㅎㅎ 방송 효과 아니더라도 찐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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