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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맛집]다운타우너 안국점 수제버거 맛집 추천


주말 낮 시간은 카페든 맛집이든 항상 사람들이 가득가득하다. 요즘 서촌이 핫하다고 해서 고심 끝에 찾아 간 어느 한 카페는 역시나 웨이팅. 그것도 진짜 심한 웨이팅.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은데.. 그냥 가기 섭섭해서 방황하다 발견한 맛집 다운타우너. 까다로운 내 친구도 인정한 수제버거 맛집 리뷰합니다 :)



위 치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저긴 뭔데 도대체 줄이 저렇게 길게 서 있나 싶은 곳이 있다. 바로 거기다.
사실 처음엔 서촌 핫플레이스 였던 카페 방문에 실패하고, 뭔가 오기가 생겨서 노티드 도넛으로 간 것이다. 노티드 서울 지점 중 줄 안 서있는 곳이 없는 핫플레이스 노티드 도넛.
뭔가 그날은 핫플레이스 정복을 하고 싶어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좁은 골목 사이를 두고 또 긴 줄이 있어서 궁금해서 검색해 본 다운타우너,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매일 11:00 - 21:00 Last Order 20:00



결국 노티드에서 기어이 도넛을 사고, 바로 다운타우너 줄으로 갈아탔다.

줄 서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이용 인원 수 확인 후 메뉴판을 주신다.
날씨가 꽤 더웠는데, 커다란 선풍기 앞에서 잠깐 대기.

안국스럽게 한옥 인테리어와 다운타우너 영어 간판이 잘 어울려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배달 주문도 많은 것 같다. 10여 분 웨이팅 하는 동안 본 배달 기사님만 해도 세 분 정도 되는 것 같다. 버거 전문점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율도 높아서 비교적 짧은 대기 후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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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버거를 제조하는 오픈 주방과, 계산대가 있다. 방문해서 미리 봐 둔 메뉴를 주문하고, 입구에서 받은 메뉴판은 계산대 직원분께 드리면 된다.

아보카도 버거 2개와 갈릭버터 프라이를 주문했다. 인기 메뉴라고 한다. 주문을 마치고 계산을 하면 주문번호가 적힌 표식(?) 깃발(?) 을 주시는데, 테이블에 올려 놓으면 직원분께서 메뉴를 가져다주신 후 회수해 가신다.


아보카도 버거 9,300원
갈릭버터 프라이 6,300원

친구랑 나랑 '버거 치고는 좀 비싸다.' 하고 있었는데, 비주얼 보고 입꾹다물.
항상 뭔가 축 처져있는 프랜차이즈 버거와 프렌치프라이만 보다가 보니 역시 수제버거라 다른 것 같다. 재료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느낌. 맛있다. 보통 패스트푸드 먹으면 너무 짜서 질리는데, 다운타우너 버거는 짜지 않아서 좋았다.
고기 패티도 누린내 없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 미세한 냄새에도 예민한 개코 내 친구에게도 합격!

프라이도 맛나다. 눅눅한 프렌치 프라이에 질려있는 나에게 찰떡 메뉴. 더운 날씨에 너무 많이 걸어서 지쳐 있었기 때문에, 뭔가 칼로리 폭탄인 열량 높은 메뉴가 먹고 싶었던 것 같다. 갈릭버터 잔뜩 뿌려진 부분은 내가 다 먹고, 친구는 소스 없는 부분을 다 먹고, 참.. 발란스가 좋은 우리다 ^^

여튼,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괜찮은 수제 버거집이다. 서울에는 잠실, 청담, 성수, 한남 등 여러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한남 지점도 방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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