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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메뉴 배떡 로제 떡볶이
매운맛 후기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유난히 매운 음식이 땡기네요. 제 기준 매운 음식은 떡볶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의 민족 어플을 켜고 스캔해 봅니다. 매운 음식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초보이기에.. 엽기 떡볶이 같은 고수 레벨은 무리가 있어요.
고민 고민하다가 친구들이 극찬을 했던 배떡 로제 떡볶이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북가좌점 매장으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로제 떡볶이라고 하긴 하는데, 아무 정보가 없었어요. 그냥 로제 파스타 소스에 떡볶이 재료들이 있겠거니 하고 생각했어요. 주문 시 매운맛을 선택하는 옵션이 있었고, 순한 맛 < 보통맛 < 매콤한 맛 < 매운맛 < 아주 매운맛 총 5단계의 맵기 정도를 옵션으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로제 소스와 매운맛의 조합이 상상이 가지가 않았어요.
어쨌든 맵기 정도를 선택을 하고 주문 해 봅니다.
북가좌점 최소 주문금액은 12,000원 이어서 떡볶이를 먹으면 빠질 수 없는 튀김! 김말이 튀김, 야채 튀김과 함께 주문했어요.

추석 연휴였는데 5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처음 친구가 배떡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배 떡이 뭐냐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ㅋㅋ 그냥 배달 떡볶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 심플하고 기억하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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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며 포장지를 뜯습니다. 로제 떡볶이에 걸맞는 소스와, 마치 파스타 면을 연상시키는 분모자 떡이 들어있어요.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보통 떡, 어묵이 주 재료를 이루는 일반적인 떡볶이와 다르게, 얇은 햄이 어묵을 대신하는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비엔나 소시지와 메추리알 하나도 같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50분 만에 배달 되었지만 아직까지 뜨끈뜨끈한데, 튀김은 따뜻하지만 기름에 절여져서 눅눅한 느낌이었어요.

맛은 로제답게 크리미 한 느낌입니다. 약간 매운 크림 파스타 느낌이에요. 고추장 베이스의 일반 떡볶이와는 완전 다른 느낌인데, 꾸덕꾸덕한 크림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일 것 같네요.

제가 꾸덕꾸덕한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왠지모르게 배떡 로제 떡볶이는 좀 많이 느끼했어요ㅠㅠ 매운맛으로 주문했지만 그렇게 맵지도 않았어요. 아마 크림소스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준 듯합니다. 아주 매운맛으로 주문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기름에 절여진 튀김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 두배!! 김말이는 정말 당면만 들어있는 기본 김말이 였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오리지널 빨간 떡볶이가 더 맛있다..라는 교훈을 남기고 오늘 시식평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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