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맛집 : 계담다, 이영자도 다녀간 로스트치킨 맛집

연남동 맛집 : 계담다, 이영자도 다녀간 로스트 치킨 맛집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미친듯이 늘어나고 계속 집순이 모드였는데, 오래간만에 소중한 주말 약속이 생겼어요.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랫만에 만나는 날, 그리고 제가 너무 아끼는 언니의 결혼 소식을 전하는 특별한 날이었는데요!
그만큼 예쁘고 맛있는 곳에 가고싶어서, 셋 다 폭풍 서치 한 것 같아요 :) 그러다가 발견한 맛집 '계담다'후기 남겨 봅니다.

'계담다'는 편스토랑 고추 특집에서 이영자 님도 다녀간 유명 맛집이라고 해요! 사실 방송에 나와서 맛있다고 한 음식점은 뭔가 신뢰가 안 가는데,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이영자 님이 인정한 맛집이라면 뭔가 신뢰가 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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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매일 11:30 ㏂ - 00:00 ㏘
위치 : 홍대입구 3번출구역 도보 5분

▷ 포장, 예약, 제로페이, 국민 지원금 사용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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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서 들어갔더니, 들어가자마자 갓 요리되고 있는 치킨들이 줄지어 매달려 있었어요. 주문 전부터 기대감을 주는 시각적 효과인 것 같네요. (두근두근) 그릴 안쪽으로 오픈 주방이 있어서, 셰프들이 실제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 참, 소스 리필, 물은 셀프입니다 :) 오픈 주방 앞에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요!

오픈하자마자 방문해서 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매장 내부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었는데 식사하다가 무심코 봤는데 어느새 사람들이 가득가득 만석이더라고요. 저희는 매장 내 유일한 야외 좌석을 선택했어요! 뭔가 프라이빗 해서 좋아 보였거든요 :)
테이블마다 있는 받침대(?)가 특이하고, 너무 예뻐서 자꾸 눈길이 갔어요. 곳곳에 있는 식물이랑, 화분도 예쁜 거 좋아하는 저희들 취향저격...♥

사실 당일 매장 양 옆으로 대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사 소리, 먼지 구덩이었던 건 안 비밀 ㅎㅎ
지나가는 사람들이랑 가끔 눈 마주쳐서 어색했던 거 안 비밀 ㅋㅋ 그래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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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테이블마다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어요!
두껍고, 너덜너덜한 메뉴판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계담다의 시그니처 메뉴 '계담닭' 그리고 '마늘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샐러드 메뉴에 김치, 백김치 샐러드가 있어서 궁금했는데, 가격이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도 꼭 다음에 시도해보고 싶은 궁금한 메뉴네요

매장 음식 사진이나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시면 서비스 메뉴를 제공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매번 바뀌는데 저희는 치킨 토핑으로 프렌치프라이를 추가해주셨어요. 계산할 때 포스팅 진짜 했는지 안 했는지 직원분께서 확인하니까 ㅎ정성스럽게 남겨주세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네요. 직원분께서 간단히 안내를 해주셨는데 닭가슴살 부분은 식으면 맛이 덜 해질 수 있다고, 닭가슴살 부분부터 먼저 먹으면 좋다고 말씀 주셨어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금, 후추를 곁들여서 먹어도 맛있어요!

먹을 때마다 생각지 못했던 토핑들이 나와서 좋았어요. 양념되어 있는 밥, 떡, 야채 토핑들이 치킨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꽈리고추가 잡아줍니다.

마늘 오일 파스타에 가래떡 토핑이 들어있는 건 좀 생소했는데, 오일에 버무려진 떡 토핑은 좀 낯설었어요. 그래도 파스타 맛나요!

연남동에서 약속있거나, 특별한 맛집을 찾고 있다면 연남 맛집 계담다 추천합니다 🙋🏻‍♀️